'불멸의 무쇠팔' 최동원 12주기 추모행사, 12일 부산서 개최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동원기념사업회가 故 최동원 감독의 12주기 추모행사를 오는 12일 오후 3시 부산 사직구장 최동원동상 앞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는 '벌써 영웅이 떠난 지 12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유소년 및 엘리트 야구 꿈나무 30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추모행사에는 故 최동원 감독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를 비롯해 최동원유소년야구단, 양정, 수영, 동일중앙, 감천등 초등학교야구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강 시간을 마련, 1982년 최동원을 직접 스카우트한 박영길 롯데 초대 감독이 최동원에 대한 이야기와 야구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과 자세를 알린다.

또한 1992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염종석과 주형광은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추모행사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 전원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011년 9월14일 최동원 감독의 영면 이후 2013년 9월14일 2주기 추모식때 '무쇠팔 최동원 동상'을 건립했다.

2014년에는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제정,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 선수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을 9년째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대선 고교 최동원상'과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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