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런던서 '부산 금융' 세계에 알린다

금감원, 지자체, 금융회사 공동 개최
금융 인프라·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 소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밀집해 있는 국제금융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부산금융'을 홍보한다.

부산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 10시 영국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에서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금융감독원과 부산시와 서울시, 6개 금융회사가 최초로 협업해 개최한다.

투자설명회에서 주최 기관들은 영국 정부 관계자,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강점과 투자매력, 한국의 금융중심지인 부산과 서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동북아시아 관문 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는 부산의 우수한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금융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부산 진출·투자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들과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도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영국 금융전문기관이자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주관하는 지옌사(Z/Yen)와 공동 연구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핀테크 등 금융상품의 융합 가능 범위에 대해 지옌사와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 금융특구 시장 당선자, 영국의 핀테크 육성기관 레벨39의 관계자 등과 만나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이들과 전략적 관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런던 금융특구 시장 당선자 마이클 마이넬리와는 영국 국제 금융중심지의 강화전략과 부산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들을 논의한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런던에서 ‘부산금융’을 전 세계 해외투자자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