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작곡 피아노, 30억에 팔려
윤승옥 2023. 9. 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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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잘 알려진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사용한 피아노가 경매에서 30억원에 팔렸습니다.
머큐리는 생전에 이 피아노로 그 유명한 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소더비 경매장에서 머큐리가 사용하던 야마하 브랜드의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가 174만2000파운드(약 29억200만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예상 낙찰가 최대 300만파운드(약 50억원)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15쪽 분량의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는 예상보다 높은 138만파운드(약 23억원)에 낙찰됐습니다.
또 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뱀 모양의 은색 팔찌는 예상가 9000파운드(약 1500만원)보다 무려 70배 비싼 69만8500파운드(약 11억6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날 머큐리의 유품 수천점에 대해 입찰이 진행됐습니다. 총 6일간 진행되는 이번 경매의 전체 수익금은 1100만파운드(약 183억 원)로 전망됩니다.
이번 경매는 온라인 생중계됐고, 6000여 명이 지켜봤습니다. 퀸 동료였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프레디의 소장품이 경매를 통해 영원히 흩어질 것"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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