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신한은행 등 온실가스 줄이기 동참

임은수 기자 2023. 9. 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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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신한은행 등이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한다.

국토교통부는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건물·수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4건을 승인·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SK렌터카는 내연기관 공유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외부에도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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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4개 사업 승인
외부사업 추진절차. 자료=국토부 제공

SK렌터카·신한은행 등이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한다.

국토교통부는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건물·수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4건을 승인·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주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업체가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제도 중 하나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공유 전기차 도입, 보일러 난방방식(중앙→지역난방) 전환,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히트펌프 대체 등 4건이다.

SK렌터카는 내연기관 공유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외부에도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아파트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아파트 승강기에 회생 제동장치를 설치해 승강기 하강·상승 때 생산되는 전력을 전원으로 활용한다.

신한은행은 전기로 돌아가는 건물 내 온열 공급설비를 재생에너지를 쓰는 히트펌프로 대체해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한다.

승인받은 사업 4건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예상량은 10년간 39만3000t으로 축구장 3.6개 규모의 30년생 소나무숲이 1년간 온실가스 흡수량과 비슷하다.

이성훈 정책기획관은 "이번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은 기업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경제성 확보와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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