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 정동극장 '청춘만발' 최고아티스트 선정

박주연 기자 2023. 9.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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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이 국립정동극장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에서 최고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8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윤세연은 지난 17~30일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열린 청춘만발 경연에 참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의 개성이 담긴 '청춘이세연?' 공연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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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이 국립정동극장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에서 최고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8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윤세연은 지난 17~30일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열린 청춘만발 경연에 참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의 개성이 담긴 '청춘이세연?' 공연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다양한 국악기와 전자음악이 만나는 시도를 담은 공연이다. 윤세연은 군밤타령·휘모리잡가·청춘가·늴리리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민요를 소재로 새로운 가사와 음악적 편곡을 통해 개성 넘치는 국악 무대를 선보였다.

윤세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다. 경기소리를 넘어 작곡, 크로스오버 무대 등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경기민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 아티스트로는 '더블링'과 'shi-ne(정신혜)' 2팀이 선정됐다.

'더블링'은 여성 한국 무용수 정예주·최시울이 참여하는 듀오 무용팀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영산재'를 모티브로 만든 한국 창작 무용 공연으로 윤회 사상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신혜는 피리를 비롯한 국악기를 통해 소리와 앰비언스를 탐구하는 솔로 아티스트다. 종묘제례악, 대취타 등 전통음악 어법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삶의 다양한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냈다.

이번 경연 무대에는 선정자들을 비롯해 동방박사, 만파식 히어로즈, 에이포리즘, 공상명월, 성현겸X윤수안 등 8팀이 참가, 공연을 선보였다.

정동극장은 '청춘만발'은 1차 선정 8개팀에 작품개발을 위한 창작지원금 200만원을 동일하게 제공했으며,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500만원, 우수 아티스트에게 각 300만원의 우문지 후원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다양한 활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숙 정동극장 대표는 "기악·성악·무용 등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 창작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청춘만발'을 통해 신진 예술가 지원 환경개선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진지하게 고민을 담아내는 청년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창작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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