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7차',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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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003920)은 대표 브랜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茶)'(17차)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05년 출시된 17차는 당시 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콘셉트를 접목해 녹차, 영지, 우엉, 마테 등 몸에 좋은 17가지 전통차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17차 누적 판매량을 총판매 용량으로 환산하면 4인 가구 서울시민 물 사용량 595년 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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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대표 브랜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茶)'(17차)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05년 출시된 17차는 당시 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콘셉트를 접목해 녹차, 영지, 우엉, 마테 등 몸에 좋은 17가지 전통차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여러 자연 식물 성분을 혼합한 17차는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출시 전 설문 조사를 진행해 소비자 대상 테스트를 300회 이상 했다.
노력한 결과 당시 국내 차음료 시장의 주 소비 연령대였던 중장년뿐만 아니라 20~30대 소비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을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0㎉로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17차는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등 해외 현지 교포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차음료 시장의 규모를 넓혀가며 옥수수차, 보리차, 헛개차 등이 연이어 나올 수 있게 시장 선도자이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차 누적 판매량을 총판매 용량으로 환산하면 4인 가구 서울시민 물 사용량 595년 치에 해당한다. 340㎖ 제품 길이로는 한국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39회 왕복할 수 있다. 제품을 세운 상태의 하단 면적으로는 서울숲 면적 9배에 달한다.
올해 들어 340㎖, 500㎖, 1.5L로 용량을 리뉴얼한 17차는 환경을 생각한 그린라벨을 도입하고 비닐포장 뜯김을 개선해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원료와 좋은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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