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내주 3박5일간 체코·폴란드 순방…협력 강화 논의

체코와 원전·인프라 협력, 고위급 교류확대
'한-폴란드 포럼' 연설…두다 대통령과 면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체코와 폴란드 순방에 나선다.

한 총리는 11일 체코를 공식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간 교류 확대와 원전, 인프라 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면담을 통해 양국 고위급 인사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 기업인과 교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한 총리는 13일 폴란드로 이동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 총리는 같은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으로 '크리니차 포럼' 개막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요 세션 중 하나로 '한-폴란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한 총리는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경제 사절단과 함께 참석해 두다 대통령에 이어 개막 연설을 한다.

한 총리는 이어 두다 대통령과 양자 면담을 통해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한-폴란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 정부에서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폴란드 일정)이 한 총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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