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는 13∼14일 부분 파업 예고
박채은 기자 2023. 9. 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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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으로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갑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어제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천원 인상, 성과 350%+850만원 지급(올해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는 별도) 등을 담은 2차 임금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년 연장, 임금 성과급, 수당 인상, 고용 안정, 신규 채용 등 다른 현안 역시 논의 중이지만,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파업과 별도로 교섭은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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