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온두라스 전 장관 겸 대통령 측근, 주한대사 부임… 양국관계 '청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두라스가 역대 최고위급 인사를 주한 대사로 파견하면서 양국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전직 문화부 장관인 로돌포 파스토르 파스케예를 최근 주한 대사로 임명했다.
파스케예 대사 지명자는 "오랜 친구인 카스트로 대통령은 평소에도 사석에서 한·온두라스 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주한 대사직을 망설임 없이 바로 수락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스케예 주한 온두라스 대사 지명자는 이날 머니S에 "지난 3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도착한지 일주일도 채 안 지났지만 이미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사실 한국이 낯설지 않다"며 "지난 2006년 온두라스 문화부 장관 신분으로 방한했다"는 말로 과거 한국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파스케예 대사는 당시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온두라스 문화부 장관이었다. 그는 "이처럼 한국은 대단히 특별한 국가"라며 "이같이 특별한 국가(한국)에서 조국(온두라스)을 대표할 수 있어 뜻 깊다"고 강조했다.
문화부 장관을 두번(1994~1997, 2006~2009) 역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파스케예 대사 지명자는 온두라스 현지에서 카스트로 대통령과의 두터운 친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파스케예 대사 지명자의 아들은 현재 대통령실 국무장관(국무조정실장 격)으로 재직중이다.
파스케예 대사 지명자는 "오랜 친구인 카스트로 대통령은 평소에도 사석에서 한·온두라스 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주한 대사직을 망설임 없이 바로 수락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온두라스는 과거 6·25 전쟁 당시 한국을 지원한 바 있다"며 "당시(1950년대) 양국 경제력과 오늘날 양국 경제력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단기간 내 혁신적 성과를 이룩한 한국은 실로 대단하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다음달(10월)이면 한-온두라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만 4년이다. 파스케예 대사 지명자는 "FTA 체결국인 한국과 경제 협력이 한층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000만 인구의 온두라스는 젊고 역동적인 국가"라고 소개하며 "양국 협력이 경제·산업을 넘어 학술 등으로 지평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욱, 최재혁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주 밀려도 걱정 없다… 조선업계, 수익성 위주 전략 '방점' - 머니S
- KB손보도 '발달지연 아동치료' 보험금 모니터링↑…왜? - 머니S
- '일진설' 부인한 김히어라, '더 글로리' 임지연 '좋아요' - 머니S
- 은마 재건축 조합장 부정선거 의혹에… "구청 공무원도 감시했다" - 머니S
- 김지은, 터프한 '바이커 부츠'도 로맨틱하게~ - 머니S
- "또 여고생 역?"…최예빈, 긴 머리 싹둑 '숏단발' 변신 - 머니S
- 제시카, 포멀+러블리 다 하는 슈트 베스트 룩 - 머니S
- 안유진 화보, 파스텔톤 숏패딩 입고 겨울 요정미 뿜뿜 - 머니S
- 송중기 대신 이준기 … 주연 교체 '아라문의 검'에 거는 기대 - 머니S
-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복귀 신호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