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 충돌 등[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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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지음.
그러나 책은 두 나라가 협력 관계에 머물렀던 세월이 훨씬 더 길다면서 현실 정치라는 특정 목적을 위해 '거짓 서사'로 일관하며 서로의 주장을 왜곡, 비난하는 상황을 비판한다.
탐사 보도 전문 기자가 약 10년간 제약 회사의 임원부터 규제 기관, 조사관에 이르기까지 240여 명을 인터뷰하고 2만 개 이상의 문서 및 보고서를 검토해 쓴 책.
제약회사와 종교단체의 갈등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 '고통'이라는 감각을 뿌리까지 낱낱이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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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지음. 이경식 옮김. 무역 및 기술 전쟁, 그리고 신냉전 위기라는 격랑에 휩싸인 미·중 관계. 그러나 책은 두 나라가 협력 관계에 머물렀던 세월이 훨씬 더 길다면서 현실 정치라는 특정 목적을 위해 ‘거짓 서사’로 일관하며 서로의 주장을 왜곡, 비난하는 상황을 비판한다. 한국경제신문. 640쪽, 3만5000원.
본 인 블랙니스
하워드 W 프렌치 지음. 최재인 옮김. 근대 세계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됐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던지는 책. 아시아를 향한 유럽인의 열망이 ‘대항해시대’를 이끌었다는 믿음을 뒤흔들고, 근대 세계 형성사에서 잊힌 이들의 이야기를 되살려 적절한 자리로 복원하고자 시도한다. 책과함께. 640쪽, 3만3000원.
라벨 뒤의 진실
캐서린 에반 지음. 조은아 옮김. 탐사 보도 전문 기자가 약 10년간 제약 회사의 임원부터 규제 기관, 조사관에 이르기까지 240여 명을 인터뷰하고 2만 개 이상의 문서 및 보고서를 검토해 쓴 책. 조작된 약물의 은밀한 거래 등 제약산업에 만연한 사기와 속임수를 드러낸다. 시공사. 512쪽, 2만4000원.
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지음. 지난해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가 4년 만에 출간한 신작 장편. 제약회사와 종교단체의 갈등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 ‘고통’이라는 감각을 뿌리까지 낱낱이 해부한다. 특유의 치밀한 설정과 서늘한 문장이 돋보인다. 다산책방. 340쪽, 1만8000원.
푸른 낙엽
김유경 지음. 탈북작가 김유경의 세 번째 소설집.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해 이 땅에 새로 뿌리를 내리려는 사람들. 그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목소리 없는 존재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따뜻하게 전한다. 푸른사상. 280쪽, 1만8000원.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김현아 지음. 의사 엄마가 딸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7년간 함께한 투병 과정을 담담하게 회고한다. 자해나 자살 시도를 마주했을 때 대처하는 자세 등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등 생생한 조언이 담겼다. 창비. 304쪽, 1만8000원.
말리의 일곱 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지음. 유소영 옮김. 2022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영국 부커상을 수상한 작품. 살해당했으나 유령이 되어 깨어난 주인공이 내전이 한창이던 스리랑카 북부에서 생전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기억해내고, 영혼을 건 마지막 도박을 시도한다. 인플루엔셜. 548쪽, 1만8800원.
근대 일본인의 서울·평양·부산 관광
정치영 지음. ‘여행’이 ‘관광’으로 바뀐 시기인 일제강점기. 식민지 정부와 일본인들이 주도한 ‘근대 관광’의 풍경을 좇는다. 역사지리학자인 저자가 당시 기행문 80여 편, 관광안내서, 지도와 사진 등을 분석해 식민지를 배경으로 한 근대 산물인 관광이 어떤 명암을 드러냈는지 살펴본다. 사회평론아카데미. 506쪽,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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