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7차,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 돌파"

전다윗 2023. 9. 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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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지난 2005년 출시된 대표 브랜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茶)'가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17차는 당시 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콘셉트를 접목해 녹차, 영지, 우엉, 마테 등 몸에 좋은 17개 전통차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17차의 누적 판매량을 총판매 용량으로 환산하면 서울시 4인 가구의 595년 치 물 사용량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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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판매 용량 환산 시 서울 4인 가구 595년 치 물 사용량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005년 출시된 대표 브랜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茶)'가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17차는 당시 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콘셉트를 접목해 녹차, 영지, 우엉, 마테 등 몸에 좋은 17개 전통차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출시 전 소비자 대상 테스트를 300회 이상 진행한 바 있다.

남양유업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茶)' 출시 17년을 기념해 만든 인포그래픽.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관계자는 "출시 당시 국내 차음료 시장의 주 소비 연령대인 중장년뿐만 아니라 20~30대 소비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7차는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등 해외 현지 교포들에게도 인기를 끌며 차음료 시장 규모를 넓히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17차의 누적 판매량을 총판매 용량으로 환산하면 서울시 4인 가구의 595년 치 물 사용량에 육박한다. 340ml의 제품 길이로는 우리나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39회 왕복할 수 있고, 제품을 세운 상태의 하단 면적으로 따져보면 서울숲의 9배 면적에 달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17차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원료와 좋은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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