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가스텍 2023’서 친환경 기술력 인정

이다솜 기자 2023. 9.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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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가스 관련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여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친환경 기술과 무탄소 선박에 대한 기술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노르웨이 선급 DNV으로부터 7만㎥급 초대형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2운반선)에 적용되는 화물창에 대한 기본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조선소 최초로 선박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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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2023에서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비달 돌로넨 DNV 한국일본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적용되는 화물창에 대한 기본승인과 국내 조선소 최초로 선박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선정에 대한 인증식을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2023.9.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가스 관련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여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친환경 기술과 무탄소 선박에 대한 기술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노르웨이 선급 DNV으로부터 7만㎥급 초대형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2운반선)에 적용되는 화물창에 대한 기본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조선소 최초로 선박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또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탄소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을 탑재한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다양한 크기의 액화이산화탄소 화물창 개발을 위한 강재 개발과 선주의 운용 효율 최적화를 위한 선박 디자인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화파워시스템은 가스터빈에 초임계이산화탄소(sCO₂)를 작동 유체로 활용한 배기가스 열회수 발전시스템을 적용해 가스터빈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이 시스템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ABS의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무탄소 추진 선박에는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뿐만 아니라 공기윤활장치(ALS), HS4(한화오션 스마트십 솔루션) 등 한화오션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모두 집대성했다.

한편 한화오션 부스는 가스텍 주최측으로부터 전시회의 특성을 잘 살리고 친환경 기술력을 가장 잘 보여준 업체에게 수여하는 'Best Stand Award(베스트 스탠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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