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부진으로 이익 전망치·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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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부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3분기 실적에만 국한되는 것이라며, 4분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부에 대한 3분기 가이던스(증권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3분기 실적은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했으나, 이를 조정해 전 분기 대비 50~6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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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부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3분기 실적에만 국한되는 것이라며, 4분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내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부에 대한 3분기 가이던스(증권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3분기 실적은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했으나, 이를 조정해 전 분기 대비 50~6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가이던스 하향의 이유로 “일부 이연에 따른 발전 사업 매출 전망치가 줄었고, 신규사업인 분산발전사업(DES)에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또 원료가 하락에 따라 모듈 제조 사업에 부정적 래깅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래깅효과란 유가 하락에 따라 제품 가격이 인하되면서 이에 따라 판매 마진이 축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조 연구원은 오는 3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을 99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 대비 49% 줄어든 수치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2050억원을 약 51% 하회한다.
다만 그는 한화솔루션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에 이연된 발전사업 매출이 반영되고, 부정적 래깅효과가 종료되는 4분기의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했다. 또 10월부터는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반영해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년 내 최저치로, 4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10월부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회복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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