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학원가 조건’ 이런 곳이 정답이다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 주목 받는 진짜 이유

2023. 9. 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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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는 명문학군 성공조건 공개
-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 관심은 이것 때문

 


부동산시장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주목 받는 호재 중 하나는 학군이다.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성공한 학군은 아파트 가치상승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이 신축아파트 마케팅에서 단지주변 교육시설 위치와 통학거리, 학교 수 등을 특히 강조하고 있으며, 실수요와 투자자들 모두 관련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우수한 학군이라고 통칭하는 내용은 단순히 주변에 학교수만 많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방과후 선행학습이나 복습, 그리고 명문대 입시과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원가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 여러 학원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내려면 기본적으로 학생 수요가 풍부한 배후 주거단지와 전문적인 수준의 학원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필요하다.

학원가 조성과 우수학군 성공사례로 평가 받는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은 초기단계부터 교육특화 도시를 목표로 진행됐다. 에듀타운 내 초, 중, 고 3개교를 중심으로 학교복합시설(청소년수련관, 스포츠센터)과 학원시설, 근린생활과 공원 등이 학교를 감싸는 형태로 조성했으며, 근생 2층부터 전문학원들이 입점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교육과 사교육이 연결되며 시너지가 커졌다.

또 교육인프라가 조성되고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추면서 우수한 학원들이 입점하고, 다시 교육수준 등 환경이 업그레이드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

경기도시공사는 당시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의 성공요인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인프라 조성을 손꼽았으며, 교육중심 단지라는 입소문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명문학군과 학원가는 개별단지나 개별 학원 1~2곳만 갖고는 한계가 명확하다”라며 “학생수요가 풍부한 곳에서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학원들이 많이 모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교육시장에서는 8,000여 세대의 배후세대를 갖춘 수원 아이파크시티 내 ‘비아트리플’ 상업시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비아트리플’ 상업시설의 시행사 트리플힐스는 학원창업닷컴과 MOU를 체결하고, 상업시설 EAST동 3층과 4층에 약 1,500평 규모의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의 조성을 확정했다.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은 초·중·고 과정을 아우르는 학원과 보조 교육 기관들이 입점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분야의 전문 강사들과 연계한 진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수준 높은 교재지원을 위한 공동서점 운영과 입주학원장들을 위한 입시 트렌드와 운영노하우 전달 등 학생과 학부모, 학원장 등 모두가 원하는 교육 시스템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 등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3곳 등 대규모 학군이 형성됐다. 또한, 아이파크시티 단지 내에 예정된 곡반3초∙중 (전국 최초의)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유치원 4학급, 초등 18학급, 중 12학급, 특수 1학급 총 35학급으로 편성되며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명문 학원가 성공의 핵심조건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비아트리플 상업시설이 위치한 수원시 권선지구는 권선동 일대에 99만3,000㎡ 규모로 조성된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 중 하나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8,000여 세대를 비롯해,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3,236세대와 공군관사, 빌라 등 약 6만 명의 풍부한 고정 수요를 품고 있다.

특히, 비아트리플 상업시설의 직접 배후수요가 될 대규모 주거타운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도 주목받고 있다. 약 100만㎡ 부지에 1~12단지 총 7,000 여 세대 규모로, 추후 4만 7천여㎡의 ‘아이파크 타운’ 1~4단지까지 완성되면 총 8,000세대에 육박하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조성된다.

시행사 트리플힐스 관계자는 “전문적인 학원운영과 지원 시스템 그리고 풍부한 학생수요가 확보됐다”라며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에 입점하려는 학원장 등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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