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코스맥스, 미국·동남아 수출량 증가… 3분기 매출 늘 것”

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과 동남아 수출 물량이 계속 늘어 3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광저우 코스맥스 공장. /코스맥스 제공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동남아 고객사로 수출 물량이 늘고 있고, 추석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헬스·뷰티(H&B) 채널 활성화 등이 예상돼 국내 법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449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 늘어난 368억원”이라며 “비수기인데도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하반기는 해외 법인이 관건일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시각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광군제 쇼핑 축제 재고 축적 정도와 미국의 신규 고객사 유치 등에 따라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미국 법인은 하반기 로스앤젤레스(LA) 영업사무소를 열어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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