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웰소아연합과 소아청소년과 진단사업 협력

바디텍메드가 지난 7일 웰소아연합과 소아청소년 진단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가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7일 웰소아연합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사 표현이 서툰 소아 아동을 대상으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할 수 있는 고품질 현장진단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심혈관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아피아스(AFIAS), 감염성 질환 진단장비 트리아스(TRIAS)으 공급과 함께 빈혈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 헤모크로마비 등 바디텍메드 전 제품군의 공급을 확장할 계획이다.

웰소아연합은 소아청소년과 750명으로 구성된 전문의 연합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웰소아연합을 통해 아피아스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소아 성장클리닉에서 활용되는 진단제품과 함께 일반 소아과에서는 항생제 처방 선별 진단을 위한 진단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국내에서 독감,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지속되면서 트리아스 장비 등 관련 진단장비와 제품을 장기 공급하고 있다.

트리아스는 일본의 아크레이와 공동개발해 2015년 출시한 제품으로 호흡기 감염 질환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초고감도 면역진단 플랫폼이 탑재됐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아동병원 등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전혈을 사용해 12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도출하는 진단장비의 특성을 살려 심혈관 응급검사 진단시스템에서 꾸준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2016년 이후 국내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감염 선별 및 관리에 있어 국내 선두주자로 도약했다"며 "심혈관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의 영역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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