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해상서 미국 등 12개국 해군 훈련…“중국 불법조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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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중국 어선단의 불법·탈법 조업으로 해양 생태계 파괴 우려가 커진 갈라파고스 일대 해역에서 불법 어업 행위 차단을 위해 12개국 해군이 연합훈련을 펼칩니다.
에콰도르 해군은 "오는 17∼27일 열흘간 불법 어업 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한 다국적 훈련인 갈라팩스(GALAPEX)가 시행된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어종 싹쓸이와 해양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는 불법 조업을 적시에 확인하고 차단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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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중국 어선단의 불법·탈법 조업으로 해양 생태계 파괴 우려가 커진 갈라파고스 일대 해역에서 불법 어업 행위 차단을 위해 12개국 해군이 연합훈련을 펼칩니다.
에콰도르 해군은 "오는 17∼27일 열흘간 불법 어업 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한 다국적 훈련인 갈라팩스(GALAPEX)가 시행된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산타엘레나주 항구도시인 살리나스와 갈라파고스 군도 산타크루스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에콰도르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2개국 해군이 대거 참여합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어종 싹쓸이와 해양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는 불법 조업을 적시에 확인하고 차단하는 데 있습니다.
에콰도르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훈련은 사실상 중국의 대규모 선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희귀 어종이 서식하는 갈라파고스 일대 해역에서의 중국 어선은 최근 마구잡이 어로 작업으로 오징어를 싹쓸이하거나 수백 척의 어선이 추적 장치를 이용해 조업해, 국제 사회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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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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