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두산로보틱스, IPO 최대어…매출로는 국내 1위”

문수빈 기자 2023. 9. 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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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라고 평했다.

하반기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다.

8일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협동 로봇, 로봇 솔루션 패키지, 로봇 플랫폼 소프트웨어(Dart-Suite)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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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라고 평했다. 하반기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다. 이달 11~15일 기관 투자자의 수요 예측과 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상장한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두산로보틱스 제공

8일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협동 로봇, 로봇 솔루션 패키지, 로봇 플랫폼 소프트웨어(Dart-Suite)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터빈, 건설 장비, 전자 소재, 발전 플랜트 등 120년 역사의 기계·장비 전문 두산 기업 집단의 계열회사”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세계 4위 점유율 순위를 기록했고, 해외 매출 비중 60% 이상, 매출액 성장률 46%를 기록 중인 글로벌 고성장 로봇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협동 로봇 제품군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 인증, 6개 토크 센서 기반의 정밀 작업 수행 능력, 다양한 가반 하중(Payload)과 작업 반경을 가진 업계 최다의 라인업”이라며 “우수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경쟁력 우위가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2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12억~1억6853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신주)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을 예상한다”며 “공모자금은 단기 차입금 상환, 관련 기술 기업 인수·파트너십을 위한 타법인 투자, 신제품 연구 개발, 공장 신·증설 및 운영 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유독 가뭄을 겪고 있는 코스피 IPO 두 번째 기업이며 올해 기준 최대 규모의 공모”라며 “동사의 상장을 앞두고 최근 1~2주 사이 레인보우로보틱스(시가총액 2조2000억원→ 3조7000억원), 뉴로메카 등 로봇 기업들의 주가 급등도 함께 주목할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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