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일 연속 1위...일일 관객 5만대[MK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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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일일 관객수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5만대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전날 5만 61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만 3698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1만 8286명의 관객을 동원해 285만 971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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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전날 5만 61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만 3698명을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의 후광을 한껏 입고 등장한 영화는 22일간 박스오피스 왕좌를 독점해오던 ‘오펜하이머’를 꺾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화는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차지했다. 같은 날 1만 8286명의 관객을 동원해 285만 971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유해진 로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다. 1만 339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7만 8699명으로 선방하고 있다.
4위에 랭크된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1만2189명 관객을 동원해 366만 982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타겟’(감독 박희곤)이 5위로 1만26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2만 49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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