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효리가 보컬학원을?"…26년차 톱스타의 '과거팔이 논란' 대처법

백지은 2023. 9. 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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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효리는 이효리다.

이효리가 26년차 톱스타의 대범한 논란 대처법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 S.E.S와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처럼 이효리는 이름 석 자 만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26년째 톱스타로 군림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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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시 이효리는 이효리다.

이효리가 26년차 톱스타의 대범한 논란 대처법을 보여줬다.

7일 공개된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는 최근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마마무)와 함께 레전드급 공연을 선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이효리는 "과거팔이 하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미래로 나아가려면 과거를 한번 싹 정리할 필요도 있었던 것 같다. 프로그램을 하며 나의 장단점을 잘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도에서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문자를 보냈더니 '사칭은 불법입니다.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답장이 오더라. 전화통화를 해서 일주일에 3번 보컬 레슨을 받고 컴퓨터 작곡도 배우고 있다"며 "나는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가수 할래?'라고 캐스팅 돼서 연습생 시절 없이 바로 한달 만에 데뷔했다. 항상 노래 연습을 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번에 프로그램을 하며 김완선 엄정화를 보니까 10년 후도 창창하다는 걸 �틈騁年�. 아직 서툴지만 마음 속 숙제를 조금씩 해나가는 게 대상 받고 돈 벌 때보다 기쁘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 S.E.S와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03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전향, '텐미닛' '유고걸' 등의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핑클 시절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 걸그룹 출신의 솔로 활동과 섹시 콘셉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깬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밀리가 떴다' '해피투게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수상한 최초의 인물이자, 각종 아이템을 유행시키고 문화를 선도한 트렌드 세터로 큰 영향력을 펼쳤다.

또 유기견 봉사 등 선행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이효리는 이름 석 자 만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26년째 톱스타로 군림해오고 있다. 누군가는 '과거팔이'라 폄훼할 지라도 이효리를 지우면 대한민국 가요사와 연예계 역사를 설명하는데 큰 구멍이 생기는 것도 사실. 그러나 이효리는 자신을 향한 모든 찬사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멘탈까지 진짜 센 이효리의 행보에 더욱 큰 응원이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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