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8만전자' 가능…삼성전자, 내년 HBM 점유율 4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단기에 8만원선에 안착할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경쟁사 대비 70% 수준까지 증설할 것으로 추정돼 HBM 단품 공급과 비교할 때 HBM 수주량은 턴키 전략 효과로 3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 주가는 HBM 턴키 효과로 점유율이 확대되며 단기에 8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하면서, 단기적으로는 8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HBM 일괄 공급이 가능한 2.5D 첨단 패키징(아이큐브8) 생산 능력을 내년에 2배 이상 증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HBM 패키징 수요는 2025년까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경쟁사 패키징 (CoWos) 공급에 대부분 의존하는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부터 HBM 일괄 공급 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로 공급처를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삼성전자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는 내년 HBM3 수주량을 3배 이상 확대시키는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설계, 생산부터 2.5D 첨단 패키징까지 HBM 턴키 생산체제를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주요 고객사로부터 HBM 턴키 제품의 최종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추정돼 향후 삼성전자가 HBM과 2.5D 패키징을 턴키 공급할 경우 HBM 단품 공급대비 수주량을 대폭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48%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 입장에서 HBM 공급 안정성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동시에 첨단 패키징의 공급처 다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따라서 내년 삼성전자는 턴키 생산이 강점으로 부각되며 HBM 점유율이 48%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HBM 턴키 전략은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HBM 단품 구매와 개별 공정 효율화가 가능해지고, 내년 경쟁사의 패키징(CoWos) 생산능력이 2배 증설돼도 향후 18개월간 공급부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경쟁사 대비 70% 수준까지 증설할 것으로 추정돼 HBM 단품 공급과 비교할 때 HBM 수주량은 턴키 전략 효과로 3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 주가는 HBM 턴키 효과로 점유율이 확대되며 단기에 8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살려주세요'라는 말에도..." [그해 오늘]
- "오르막길 뛰어가야" 장미란 차관의 등산 패션[누구템]
- 16살 경비, 새벽엔 쿠팡맨 “라면으로 하루 한 끼”…어떤 사연
- “마약보다 세다” 먼지제거 스프레이, 중독자들이 사재기
- 종말론 주장…신도 400명 이주시켜 폭행한 한국 교회, 피지서 추방결정
- “왜 내 편 안들어” 동호회 회원 벤츠에 ‘화학테러’한 60대 법정구속
- 7만원만 되면 '팔자'…삼성전자, 언제 화끈하게 오르나
- 알고보면 쉬운 BMW 차명..‘9개 숫자와 6개 알파벳에 담긴 비밀’
- 아이폰15 출시 앞두고…애플, 중국 시장 잃을 위기(종합)
- "화웨이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칩"…하이닉스 "거래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