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내년 영업이익 1조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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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MLCC 사업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믹스(제품군)가 개선돼 추가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올해(8천44억원)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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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체 포트폴리오가 전장, 인공지능(AI), 로봇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주도적으로 전장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면서 적층세라믹 커패시터(MLCC)가 전체 매출 성장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기가 MLCC 핵심 경쟁력인 원료와 설비를 내재화하면서 전장 관련 매출 비중이 올해 21%에서 2025년에는 27%로 확대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일본 TDK, 타이의 점유율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 MLCC 사업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믹스(제품군)가 개선돼 추가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올해(8천44억원)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유지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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