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미국 법인 실적에 가속도 붙는 중-현대차

김지영 2023. 9. 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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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8일 풀무원에 대해 미국 법인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향후 미국 법인 실적 개선 속도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법인에 대해선 "하반기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회복 속도도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납품 중단했던 유통채널 재계약에 따른 납품 재개로 상반기 대비 영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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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출 성장·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전망"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풀무원에 대해 미국 법인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차증권이 8일 풀무원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식품제조유통 부문에 상반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과 고객과의 거래(B2C) 부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기업간의 거래(B2B) 부문 군납 등 신규 채널을 확보하며 B2C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 하반기에 B2C 부문 소비심리지수 개선에 따른 내식 수요 일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열어두며, 하반기에도 B2B 중심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은 런치플레이션에 따른 급식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캡티브, 군시장 확대와 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공항 이용객 증가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다. 하반기에도 급식 수주 증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향후 미국 법인 실적 개선 속도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 미국 법인의 매출 구성은 두부 50%, 아시안푸드 40%"라며 "최근 북미 시장의 웰빙 트렌드, 비건 시장 확대에 따른 식물성 단백질 선호 증가에 따라 작년 2021년 두부 공장을 증설하며 수요를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캘리포니아 길로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지 생산과 대응이 가능해지며 현재 적자인 미국 법인은 4분기에 손익분기점이 목표"라고 전했다.

중국 법인에 대해선 "하반기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회복 속도도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납품 중단했던 유통채널 재계약에 따른 납품 재개로 상반기 대비 영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은 가격 인상, 두부바 매출, 실적 기여도 상승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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