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정제마진 오른다… S-Oil 목표가 1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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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가와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값) 상승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만들어져 순수 정유업체인 S-Oil이 수혜를 볼 것으로 8일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은 그동안 과소평가했던 공급 제약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정유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S-Oil의 실적이) 지난해 전쟁 수혜에 따른 기저 부담에 가려졌을 뿐 지금은 주도적 호황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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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가와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값) 상승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만들어져 순수 정유업체인 S-Oil이 수혜를 볼 것으로 8일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매수’ 의견을 밝히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S-Oil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7만79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바이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 연 고점을 경신했고 정제마진 역시 직전 고점인 2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여름철 이동 수요 증가 등으로 원유와 정유제품 재고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며 유가 부양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공급 부족 기조가 심화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또 “(석유) 수요는 경기 사이클을 따라 언제든 다시 올라오겠지만, 화석연료 산업은 유가가 올라도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 초 미국의 석유 시추 건수는 연초 대비 100개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은 그동안 과소평가했던 공급 제약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정유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S-Oil의 실적이) 지난해 전쟁 수혜에 따른 기저 부담에 가려졌을 뿐 지금은 주도적 호황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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