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팬미팅 스포 “임시완 출연”
배우 최수영이 팬들을 위한 역조공에 나섰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캐릿’의 콘텐츠인 ‘가내조공업’에 배우 최수영 편이 공개됐다. 방송인 황광희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가내조공업’은 스타가 자신들의 팬에게 직접 선물을 만들어 역조공하는 콘텐츠. 황광희의 섭외 제안에 흔쾌히 응한 최수영은 ‘가내조공업’의 뜻이 조동아리로 떠드는 토크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수영은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풀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케줄로 인해서 모이지 못한 멤버들을 대신해 데뷔 16주년 기념일을 자축했다는 최수영은 유튜브에서 소녀시대의 음악방송 모음집 영상을 보고 추억에 젖어 폭풍 오열했던 자신의 모습을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자칭 ‘소원’(소녀시대 팬클럽)이라고 밝힌 황광희와 ‘Catch Me If You Can’, ‘PAPAPAZZI’의 안무를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쪼(습관)로 스튜디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앞둔 최수영은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최수영은 호스트의 스포일러 요청에 그와 같은 그룹이었던 배우 임시완의 출연을 언급, 이름을 듣자마자 욱하는 황광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에 본격적으로 역조공에 나서 최수영은 ‘소원’을 상징하는 분홍색의 토끼 인형에 얼굴을 손수 그리는가 하면, 토일렛 퍼퓸과 자신의 셀카를 동봉해 팬들에게 줄 역조공 박스를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최수영은 “가내조공업 덕분에 팬분들과 너무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고, 9월 9일에 팬미팅 하니까 또 이제 진짜 직접 만나는 거잖아요. 우리 그날 새로운 추억 쌓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최근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최수영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MY MUSE’의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바. 오는 9일(토) 18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는 최수영의 ‘MY MUSE’ 서울 팬미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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