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해군 훈련함 BAP유니언호 부산항 찾아

10~14,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정박
한-페루 수교 60주년 기념…무료 개방 행사도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페루 해군 훈련함 'BAP유니언호'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다.

BAP유니언호의 이번 부산 방문은 세계 항해 일정 중 하나로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BAP유니언호는 페루 해군 장교가 될 해군사관 생도의 훈련을 주목적으로 항해하며, 페루의 이동대사관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현재 세계 항해 일정 중이며 10개월간 페루의 협력국과 우호국의 주요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배의 주요 재원은 배수량 3200t으로 길이 115.5m, 기둥 높이 13.5m다.

BAP유니언호는 특히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부산시민에게 무료로 군함을 개방한다.

함 내부에서는 페루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동박물관인 ‘페루의 집(Casa Perú)’ 관람과 페루의 식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BAP유니언호는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할 즈음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하기 위해 광안리 일대를 지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