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적자에"…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韓 지사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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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업황이 악화하면서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의 한국 지사가 문을 닫았다.
솔리다임은 2021년 12월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솔리다임은 낸드 업황 악화로 고전해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낸드 업황 악화에 따른 인력 감축 시 매우 적은 인원이 근무 중이던 한국지사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함께 정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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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낸드플래시 업황이 악화하면서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의 한국 지사가 문을 닫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지난 7월 글로벌 효율화 작업에 따라 한국 지사의 인력을 모두 정리했다. 앞으로 국내 제품 판매는 대리점 총판을 통해 진행한다.
솔리다임은 2021년 12월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인텔이 운영했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솔리다임은 낸드 업황 악화로 고전해왔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5월까지 평균 4.81달러를 유지했지만, 지난달에는 3.82달러로 떨어졌다.
팔아도 적자가 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등 주요 낸드 업체들이 추가 감산까지 진행 중이다. 솔리다임도 실적이 악화하면서 결국 인력 감축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낸드 업황 악화에 따른 인력 감축 시 매우 적은 인원이 근무 중이던 한국지사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함께 정리했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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