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 김히어라·이아진 '성희롱 논란' 해명…"불쾌함 못 느껴, 오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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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이 동료 뮤지컬 배우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정우연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우연은 7일 자신의 SNS에 "연락을 받고 놀란 마음으로 상황을 접하고 이제야 글을 남겨본다. 이번 일로 심려하신 많은 분들께 일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는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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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이 동료 뮤지컬 배우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정우연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우연은 7일 자신의 SNS에 "연락을 받고 놀란 마음으로 상황을 접하고 이제야 글을 남겨본다. 이번 일로 심려하신 많은 분들께 일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는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논란이 불거진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우연은 "그 당시 해당 라이브 방송 도중에 무물의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댓글을 보았고 그 기능으로 창을 열어서 제가 받은 모든 무물들이 공개적으로 보여지게 됐다. 창을 열고나서는 그 질문들이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해당 질문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라방을 계속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우연은 "무물의 질문으로 확인했을 당시엔 서로 관련 대화를 많이 나눴기에 대화의 연장에서 온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이 저를 공격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시에 이러한 질문이 공개적으로 보여졌다는 걸 알았다면 당시 함께 보고 계시던 분들께 빠르게 말씀을 드렸을 텐데 제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해 일을 크게 만든 것 같아 책임감을 느낀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해 없으시길 바는 바람이다"며 "많은 염려해 주신 것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1년 이아진과 김히어라가 뮤지컬 여배우 A씨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임신'에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A씨로 정우연이 지목됐다.
당시 익명의 네티즌 2명은 A씨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댓글창에 "임신 언제 할 거냐", "임신 내년에 하는 거냐", "임신 2024년 예정이냐"라며 질문을 계속해 A씨의 팬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해당 네티즌 2명을 신고했고, 이후 이들이 이아진과 김히어라인 것이 밝혀졌다.
이아진은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앞서 나눴고, 개인적인 답변을 받은 상황이었다는 해명을 공개했다.
김히어라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학폭 논란에 불거진데 이어 성희롱 논란에도 휩싸이며 대중의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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