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AI 챗봇 공개…"GPT4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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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가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형 언어 모델과 챗봇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7일 텐센트가 '2023년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대회'에서 '훈위안' AI 빅모델과 '훈위안 어시스턴트' 챗봇을 발표했다.
이 훈위안 빅모델을 기반으로 한 '텐센트 훈위안 어시스턴트'는 AI 문답, AI 페인팅 등 기능을 포함한다.
텐센트에 따르면 훈위안은 주류 오픈 소스 빅모델에 비해 '허황된 말'과 '잘못된 감각'을 30~5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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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텐센트가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형 언어 모델과 챗봇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7일 텐센트가 '2023년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대회'에서 '훈위안' AI 빅모델과 '훈위안 어시스턴트' 챗봇을 발표했다. 이날 대외에 개방되며 사용자들이 텐센트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다.
텐센트는 훈위안의 매개변수가 1천억 개를 넘어서며 사전 훈련 언어가 2조 토큰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 텐센트 게임, 텐센트 핀테크, 텐센트 회의 등 50개 이상의 사업 및 상품에서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훈위안 빅모델을 기반으로 한 '텐센트 훈위안 어시스턴트'는 AI 문답, AI 페인팅 등 기능을 포함한다. 각종 질문에 대답할 수 있으며 지식 찾기, 수학 문제 해결, 번역, 여행 계획 및 작업 제안 등 각종 임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여러 산업 현장에 적용되며 기업이 API 기반 훈위안을 사용하거나 훈위안을 기반으로 독점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텐센트에 따르면 훈위안은 다양한 상황에서 매우 긴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다. 포지션 임베딩(Position Embedding) 최적화를 통해 긴 텍스트 처리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한 번에 수천 단어의 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텐센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질문에 1천 자 가량을 답한 오픈 AI의 챗GPT 3.5나 챗GPT 4 대비 세 배 이상의 월등히 긴 텍스트를 생성해냈다.
또 논리적 사고 측면도 강화했으며 문제를 해부하고 단계별로 사고하는 능력을 강화시켰다. 실제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질문을 했을 때 중국 내 다른 빅모델, 그리고 챗GPT 3.5 등이 낸 답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정확한 답을 내놨다고 부연했다.
텐센트에 따르면 훈위안은 주류 오픈 소스 빅모델에 비해 '허황된 말'과 '잘못된 감각'을 30~50% 줄였다. 또 '함정'을 식별해낼 수 있어 유도성 질문에 대한 대답 거부율이 20% 높아졌다. 이 점 역시 챗GPT 3.5 보다 나으며 챗GPT 4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무료 할당량 사용 이후 가격이 청구되는데, 훈위안 빅모델 고급 버전의 경우 1천 토큰 당 0.14위안(약 25.48원)을 청구하게 된다. 1토큰은 1개 중국어 한자 혹은 3개 알파벳에 해당된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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