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GP] '최고점' 서민규, 피겨 주니어 GP 그랑프리 3차 男 싱글 쇼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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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서민규(15, 경신중)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서민규는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5점 예술점수(PCS) 36.32점을 합친 75.6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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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서민규(15, 경신중)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서민규는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5점 예술점수(PCS) 36.32점을 합친 75.67점을 받았다.
서민규는 76.1점으로 1위를 차지한 에비하라 다이야(일본)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73.55점을 얻은 나카타 리오(일본)는 3위에 올랐다.
세 가지 점프 요소 및 장기인 스케이팅 스킬과 비 점프 요소를 모두 실수 없이 해낸 서민규는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74.39점을 경신했다.
서민규는 지난해 ISU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 대회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했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하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빙판에 선 서민규는 1차 대회 실수를 만회하며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서민규는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인 'Flower Dance'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기본점수 9.5점에 수행점수(GOE) 1.36점을 합친 10.86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도 흔들림이 없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해냈다.
비 점프 요소는 완벽했다. 체인지 풋 카멜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 그리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스텝시퀀스에서도 레벨4를 놓치지 않았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구성요소 점수(PCS, 36.32점)를 얻었다.
서민규는 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윤서진(15, 목일중)이 65.98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유재(14, 평촌중)는 65.3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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