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를 보려고 새벽에 일어난 게 아니다”…클린스만호 졸전에 축구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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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5경기를 치렀지만 여전히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역대 외국인 감독 중 1승을 하는 데 클린스만보다 기간이 오래 걸렸던 인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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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9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5경기를 치렀지만 여전히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5경기에서 클린스만호는 3무 2패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역대 외국인 감독 중 1승을 하는 데 클린스만보다 기간이 오래 걸렸던 인물은 없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웨일스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전체 슈팅 숫자는 4개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에이스 손흥민이 3개를 시도해 나온 수치였다.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때린 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웨일스가 라트비아와의 유로 2024 예선을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는 걸 감안하면 심각한 기록이었다.
클린스만호가 졸전을 거듭하자 한국 축구 팬들의 민심은 클린스만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 팬들은 클린스만호에 대한 불만을 댓글로 표현했다. 그들은 “어떤 축구를 하겠다는 거냐?” 혹은 “이런 경기를 보려고 새벽에 일어난 게 아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FA 트위터에 팬들은 “주 포지션에 선수를 기용했으면 좋겠다”,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수치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전술이 있긴 한 걸까”라며 강한 비판을 한 팬들도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쌓인 데에는 최근 성적뿐만 아니라 클린스만 개인의 논란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취임 당시 한국에 상주하겠다고 약속했지만 6개월 동안 그가 한국에 머문 기간은 67일에 불과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클린스만 감독은 원격 조종 방식으로 대표팀을 운영한다”라며 클린스만의 운영 방식을 비꼬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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