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3관왕' 올리비아 로드리고, 정규 2집 '거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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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정규 2집이 베일을 벗었다.
8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날 두 번째 정규 앨범 '거츠'(GUTS)를 발매했다.
댄 니그로는 히트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 '굿 포 유'(good 4 u) 등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로,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새 앨범 '거츠'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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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정규 2집이 베일을 벗었다.
8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날 두 번째 정규 앨범 '거츠'(GUTS)를 발매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작 '사워'(SOUR)의 프로듀서 댄 니그로(Dan Nigro)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댄 니그로는 히트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 '굿 포 유'(good 4 u) 등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로,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새 앨범 '거츠'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이번 앨범은 성장통, 그리고 제 삶의 지금 시점에서 제가 누구인지 알아가고자 하는 노력에 관한 것"이라며 거침없이 솔직한 모습과 대담한 독창성을 담은 새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 바 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6월 선공개한 리드 싱글 '뱀파이어'(vampire)로 빌보드 차트에서 새 역사를 썼다. '뱀파이어'는 발매와 함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2021년 해당 차트 1위를 각각 장식한 정규 1집의 리드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와 '굿 포 유'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을 모두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아티스트이자 세 개의 싱글을 모두 발매주 1위에 올린 최연소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뱀파이어'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2023년 발매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여성 솔로곡)을 달성하며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식지 않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열풍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배드 아이디어 라이트?'(bad idea right?)도 빌보드 '핫 100' 톱 10을 차지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해당 곡은 미국의 유명 평론지 피치포크로부터 베스트 뉴 트랙(Best New Track)으로 선정되며 '올해 최고의 팝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 '뱀파이어'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테일러 스위프트, 니키 미나즈, 샘 스미스, 블랙핑크 등 최정상 스타들과 함께 수상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21년 1월 발매한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발매 직후 빌보드 '핫 100' 1위 차지 및 8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5월 발매한 데뷔 앨범 '사워'는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 '굿 포 유' 또한 '핫 100' 정상을 차지하는 등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4대 본상 중 하나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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