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신규수주 5조 상회 전망…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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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LIG넥스원에 대해 올해 신규수주가 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수주는 천궁 해외수주를 제외하고도 최대 4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어서 수주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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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8일 LIG넥스원에 대해 올해 신규수주가 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주 호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수주는 천궁 해외수주를 제외하고도 최대 4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어서 수주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천궁-II 지대공미사일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르면 연내 계약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토면적과 행정기관, 유전, 산업시설, 군사기지 등 전략적 가치가 있는 자산의 수가 UAE 대비 훨씬 크고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사될 경우 전체 수주규모는 UAE사례(2조6000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추진 중인 수출계약건들이 성과로 연결된다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54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액 6372억원, 영업이익 503억원)를 상회할 것이다. 일회성 비용 미발생, 수출 증가 등이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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