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뉴욕연은총재가 “인플레 옳은 방향” 자신하는 이유는 [월가월부]

홍장원 기자(noenemy99@mk.co.kr) 2023. 9. 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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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월부]7일(현지시간) 뉴욕에서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총재 블룸버그 단독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경천동지할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연준 장기 목표인 인플레이션 2%를 강조했고, 연준은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것이란 원론적인 수사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옳은 방향으로 잡히고 있다”는 말을 반복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나온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라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윌리엄스 총재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뉴욕연은에는 인플레를 포착하는 자체 개발 통계 모델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변량 핵심 추세(Multivariate Core Trend) 인플레이션이라는 지표입니다.

CPI나 PCE가 특정 시점의 인플레 단면을 보여준다면, 이 모델은 추세적인 요인을 인플레이 반영해 동태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데이터 입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PCE와 코어PCE는 상승하는 모습이었지만, MCT기준으로는 여전한 하락세였습니다.

즉, 뉴욕연은의 모델로는 웬만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충격을 이겨낼 만큼 구조적인 인플레 감소세가 완연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매일경제 글로벌 경제 유튜브 채널 ‘월가월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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