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감독 "세계 최고 공격수 손흥민 상대 무실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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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와 무승부를 거둔 웨일스 축구대표팀 로버트 페이지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토트넘)을 상대로 거둔 무실점에 만족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웨일스의 주장 벤 데이비스는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라며 "우리보다 나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건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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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와 무승부를 거둔 웨일스 축구대표팀 로버트 페이지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토트넘)을 상대로 거둔 무실점에 만족했다.
웨일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웨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로 한국(28위)보다 낮다.
하지만 웨일스는 이날 슈팅 숫자에서 10대 4, 유효슈팅 3대 1로 한국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페이지 감독은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했다"며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페이지 감독이 말한 최고 공격수는 손흥민을 말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직전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이날도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한국과 평가전을 마친 웨일스는 오는 12일 라트비아와 유로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경기를 치른다.
페이지 감독은 "한국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라트비아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로2024 예선은 조 2위까지 들어야 본선에 오른다. 웨일스는 현재 D조 5개 팀 중 4위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웨일스의 주장 벤 데이비스는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라며 "우리보다 나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건 만족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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