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맞춤형 평면설계… 연령•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차별화 꾀한 '브라이튼 여의도'
최근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추세다. 양적인 공급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외관부터 내부 평면 하나까지 질적인 다양성을 갖춘 의미 있는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분양시장의 화두는 다채로운 외관 디자인 및 평면설계에 있다. 외관의 경우 획일적인 형태로 제공되던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테라스 구조를 채택하는 등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줄을 잇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의도에서 공급 중인 ‘브라이튼 여의도’가 꼽힌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그룹인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입면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일부 세대에는 돌출형 테라스를 활용하여 독특한 설계를 적용했다. 멀리서 한눈에 보아도 단지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것.
내부 평면설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소형 타입은 방 2개, 화장실 1개가 기본 공식이었던 과거 트렌드에서 벗어나 방 3개에 부부 전용 화장실을 추가로 제공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4Bay를 넘어 5Bay가 적용된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고소득 미혼이나 딩크족 증가에 따라 1~2인 가구를 염두에 둔 단지도 있다. 강남 논현동에서 분양 중인 하이엔드 주거 단지 ‘브라이튼 N40’의 국민 평형인 전용 84㎡은 오히려 방 개수를 2개로 줄이고 공간을 보다 넓게 설계한 평면을 제공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의 니즈가 각양각색으로 변모하는 만큼, 외관 설계부터 평면설계까지 세분화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전했다.
이런 흐름 속, 진화된 설계를 선보인 신규 공급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의도에서 18년 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은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에 전용면적 84~132㎡의 총 45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여의도 내에서도 한강 및 도심 조망 여건이 우수한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더현대 서울, IFC몰이 인근에 있고, 제2세종문화회관의 조성이 예정인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 공원도 가까이 있다.
단지는 조망 여건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모든 세대는 4Bay 구조에 2.6m의 천정고를 적용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하고, 일부 평면에는 발코니 구조를 적용하는 등 와이드 한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창호 역시 위로 곧게 뻗은 직사각형 형태로 적용해, 외부에서 바라본 한옥의 창살처럼 조망과 풍경이 액자에 담긴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방 개수 보다 방의 크기와 기능을 중시했다. 거실과 다이닝(식사) 공간이 마주 보는 대면형 주방 설계를 공통적으로 적용했고, 조리나 세탁하는 공간 등은 분리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타입별로 ‘2룸 2욕실’, ‘3룸 3욕실’ 구조 등 다양한 가족형태와 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역시 신경을 썼다. 스카이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101동∙102동 커뮤니티에는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 라운지, 샤워실 등이 조성되며, 세대 손님의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 룸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간 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비롯하여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세탁 수거 및 배송, 마켓,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가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신세계푸드를 통해 단지 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조∙중식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위치하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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