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리쥬란' 파마리서치, 3Q 고성장 전망…글로벌 진출 기대-상상인

리쥬란. /사진 제공=파마리서치

상상인증권은 파마리서치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실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8일 내다봤다. 리쥬란과 화장품이 고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624억원, 영업이익은 41.6% 늘어난 23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내에서 리쥬란의 성장 비전에 주목한다"며 "리쥬란은 피부를 개선하는 스킨 부스터로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으며 국내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에서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지역으로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시장이 1차 타켓 시장이지만 장기적으로 유럽, 미국,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파마리서치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임상 기간을 포함해 품목허가 시판에는 4~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쥬란 화장품이 대형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 연구원은 "리쥬란 화장품은 면세점, 올리브영 등의 유통채널에서 새로운 컨셉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리쥬란과 시너지가 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