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하반기 의류 성수기…국내 월 매출 성장 전환 전망-NH

홍재영 기자 2023. 9.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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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8일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내수 시장은 갈수록 월 매출 성장 기조가 예상되는데, 중추절(이달 29일~다음달 6일)을 기점으로 중국 관광객 유입과 주요 상권 실적 기여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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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8일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내수 시장은 갈수록 월 매출 성장 기조가 예상되는데, 중추절(이달 29일~다음달 6일)을 기점으로 중국 관광객 유입과 주요 상권 실적 기여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이면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의류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고어 윈드스토퍼·고어텍스 제품 출시로 전분
기 부진을 만회해갈 것"이라며 "중국은 3분기 MLB F/W 출시 도매 물량에 더해, 8월 듀베티카(Duvetica) 매장 5개점 오픈으로 신규 브랜드 전개 본격화 및 다변화가 포착된다"고 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46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6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9월 F/W 제품 판매와 소비 회복이 관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는 패션 카테고리 소매판매 기저 부담 완화 추세, 중국 관광객 유입에 따른 주요 상권 매출 고성장 지속, 디스커버리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월별 매출 흐름 성장 전환이 전망된다"며 "단 면세 채널은 따이공 물량 조정으로 두 자릿수 역신장 감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는 지난달 말 MLB 중국 매장이 1007개점으로 연간 목표치 1100개점은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며 "듀베티카 역시 연말 누계 23개점이 유효하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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