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B금융 스타챔피언 1R 공동 9위…박민지는 52위 [KLPGA 메이저]

백승철 기자 2023. 9. 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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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전인지(29)가 모처럼 출전한 국내 무대에서 '메이저 퀸'다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인지는 7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써내 1오버파 73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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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박민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전인지(29)가 모처럼 출전한 국내 무대에서 '메이저 퀸'다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인지는 7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써내 1오버파 73타로 막았다.



 



어려운 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작성한 4명(이예원, 성유진, 이가영, 박보겸)이 공동 선두에 나섰고, 2타 차인 전인지는 공동 9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 대회를 통해 1년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왔다. 



 



첫날 김수지, 황유민과 동반 경기한 전인지는 6번홀(파4) 그린 주변 벙커샷으로 공을 홀 2.2m로 보낸 뒤 파 퍼트를 놓쳤다. 



9번홀(파4)에서 7.5m 첫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고, 세컨드 샷을 프린지로 보낸 11번홀(파4)에서 3.3m 파 퍼트가 빗나가 보기를 추가했다.



이후에는 뛰어난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앞세운 파 세이브로 타수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는 버디 2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6오버파 78타를 쳤다.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52위다.



 



1라운드에서 이예원, 서연정과 정면 샷 대결을 벌인 박민지는 초반 1~3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4번홀(파4)에서 2.4m 첫 버디를 낚은 박민지는 7~8번홀 연속 보기를 더했다. 전반에 4타를 잃은 뒤 그린을 놓친 11번홀(파4) 보기를 기록했고, 12번홀(파4)에선 3.1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보기 폭풍'이 몰아친 뒤 안정세를 찾은 박민지는 남은 홀에서 파 행진하다가 17번홀(파4) 2m 버디를 보태며 2라운드에서 반등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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