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중추' 황인범 "공격 기회 창출에 어려움…세밀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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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가 튼튼해서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클린스만호의 '빌드업 중추' 역할을 맡은 황인범(즈베즈다)이 9월 A매치 2연전의 첫 상대인 웨일스와 득점 없이 비긴 것에 대해 "공격 작업의 세밀함"을 강조했다.
황인범은 "웨일스가 좋은 팀이고 수비도 튼튼했다.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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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영국]·서울=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이영호 기자 = "상대 수비가 튼튼해서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클린스만호의 '빌드업 중추' 역할을 맡은 황인범(즈베즈다)이 9월 A매치 2연전의 첫 상대인 웨일스와 득점 없이 비긴 것에 대해 "공격 작업의 세밀함"을 강조했다.
황인범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정 경기는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늘 어려웠다. 돌이켜보면 쉬운 경기를 한 기억이 없다"라고 돌아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웨일스를 상대로 90분 내내 이렇다 할 골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력에 유효 슈팅도 단 1개만 남기는 졸전을 펼쳤다.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해야 할 황인범의 특기인 '킬러 패스'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황인범은 "웨일스가 좋은 팀이고 수비도 튼튼했다.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점하지 않은 점은 다음 경기에 좋은 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며 "공격 작업에서 세밀함을 가지고 득점을 위한 공격 전개를 선수들끼리 이야기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지난 6월 A매치 이후 기존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이적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 지난 5일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 최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해 '경기 체력'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황인범에게 중앙 미드필더의 중책을 맡겼다.
사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빠진 상황에서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대신할 선수도 클린스만호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황인범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쥐가 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어서 체력을 끌어올린 뒤 쉽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상황을 스캔하는 게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뛰게 되면 그런 부분들을 끌어올려야 한다. 빨리 몸 상태를 100%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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