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총선 테마株?…돌고 도는 테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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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와 맥신,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테마주가 증시를 휩쓸고 간 가운데 전통적인 테마주인 '정치 테마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근 2차전지부터 시작해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테마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거두기 위해 신규 테마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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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도 테마 변화 주기 짧아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전도체와 맥신,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테마주가 증시를 휩쓸고 간 가운데 전통적인 테마주인 '정치 테마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증시가 박스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나타내자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거두기 위해 연일 새로운 테마주로 몰리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노을은 전날 7% 가까이 상승했다. 노을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11.68% 급등을 시작으로 6거래일 사이 주가가 118.88% 급등했다.
또다른 한동훈 테마주인 극동유화, 나우IB, 부방, 태양금속 등은 전날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들 종목은 지난 5~6일 이틀 연속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통상 정치테마주는 대선, 총선 등 큰 정치적 행사가 있을 때마다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다 이벤트 소멸 뒤엔 급락하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한동훈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는 것도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 한 장관이 등판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권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점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선까지는 현재 7개월 가량 시간이 남은 상태로, 선거철이 아님에도 정치 테마주가 주목받는 것에 대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증시가 횡보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테마주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2차전지부터 시작해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테마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거두기 위해 신규 테마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정치 테마주가 급등락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이슈에 기인한 주가 상승이라고 해석하기 보단, 투자자들의 포모(소외 공포감)심리가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최근 주도 테마의 변화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의 실적이나 전망과 관계없이 급등한 만큼 이벤트 소멸과 함께 주가 급락이 이어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급등한 정치 테마주들은 후보의 당선과 관계없이 결국 주가가 빠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다른 테마주와 마찬가지로 테마주 특성 상 기업가치와 상관 없이 이슈에 따라 움직이고 대부분 시가총액이 작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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