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일전 다르빗슈만큼 강력했던 '日 150㎞ 좌완' ML 포스팅 허가…"양키스, 다저스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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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만큼 강력했던 구원 투수 이마나가 쇼타(30·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허가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이마나가는 비시즌 소속팀 요코하마의 동의로 포스팅을 허가받았다. 그는 2023년 WBC 우승 메달을 따냈으며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와 함께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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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만큼 강력했던 구원 투수 이마나가 쇼타(30·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허가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이마나가는 비시즌 소속팀 요코하마의 동의로 포스팅을 허가받았다. 그는 2023년 WBC 우승 메달을 따냈으며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와 함께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이다”라고 했다.
이마나가는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패스트볼과 예리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질 줄 아는 재능 많은 왼손 투수다. 지난 3월 열린 WBC 한일전에서는 다르빗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대표팀 타자들을 꽁꽁 묶으며 팀의 13-4 대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선발 다르빗슈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이마나가는 이보다 더 뛰어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마나가는 WBC 결승전 미국과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나서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요코하마에서는 19경기 7승 3패 128이닝 평균자책점 2.81 15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마나가는 지난 2016시즌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포스팅 허가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능력과 (선발) 투수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이마나가의 헛스윙 유도 능력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시장에 나설 수 있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주목할 만한 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은 최근 꾸준히 포스팅 계약을 활용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있다. 쓰쓰고 요시토모(3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0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포스팅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에는 스즈키 세이야(29)가 시카고 컵스, 올해는 센가 고다이(30·뉴욕 메츠)와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 후지나미 신타로(29·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빅리그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이마나가가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쓸지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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