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화 소식] 청와대 가을 정취 즐긴다 / 봉준호가 극찬한 영화 / 학교폭력 무대 위로
청와대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청와대 밤의 산책'에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밤, 청와대 곳곳을 거닐고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소정원에 내려앉은 달과 반딧불이 백미로 꼽힙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의 비밀 산책로'인 북악산 등산로에서 K클라이밍을 체험하고,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클래식과 국악, K팝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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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라고 극찬한 영화가 공개됐습니다.
행복한 신혼부부 이선균과 정유미, 느닷없이 시작된 남편의 몽유병으로 일상이 공포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잠'인데요. 봉준호 감독의 제자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지난 5월에는 칸 영화제에 초청됐고요, 개봉 첫날에는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요.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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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현대 무용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회색 교실에서 회색 교복을 입은 16명의 무용수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긴장감을 실감 나게 풀어낸 '그리멘토'입니다.
패션 디자이너 출신의 무용계 흥행 보증수표 정구호 연출가와, 세계적인 무용단 출신의 김성훈 안무가가 뭉쳤는데요. 폭력에서 치유로 이어지는 회색 몸짓을 만나보시죠.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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