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대표작 '판타지아' 시리즈, 올 겨울 돌아온다

HJ키즈, 11월 '판타지아' 시즌2·3 연이어 공연
오페라·클래식 접목…11일 오전 11시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HJ키즈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올 연말 새로 선보인다고 8일 전했다.

2023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겨울 시즌 포스터. (사진=HJ키즈)

‘판타지아’ 시리즈는 2015년 초연 이후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가족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오페라와 클래식을 접목한 ‘오페레타 뮤지컬’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브람스, 베토벤 등 클래식 음악 오케스트라 합주를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색소폰, 호른, 튜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형상화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클래식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판타지아 시즌3 신작 : 월드 오케스트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라!’는 기존 ‘판타지아’ 시리즈에 등장하던 부니부니 탐험대와 주인공 서진이의 동생 서준이가 가족 간의 사랑, 친구들의 우정을 그려낸다. 15인조 오케스트라가 유명 오페라 및 클래식을 라이브로 연주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HJ키즈 공연의 시그니처인 ‘뮤지컬 파티’도 펼쳐진다. 뮤지컬 파티는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부터 싱어롱 콘서트, 대합창까지 함께 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에피소드에 이어 최근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말 대표 가족 콘텐츠 ‘판타지아 시즌2 앵콜 : 특명! 소리 마왕으로부터 엄마를 구하라!’도 이어서 공연된다.

‘판타지아 시즌3 신작 : 월드 오케스트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라!’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판타지아 시즌2 앵콜 : 특명! 소리 마왕으로부터 엄마를 구하라!’는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HJ키즈는 뮤지컬 ‘세종, 1446’, ‘라흐마니노프’,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더 픽션’ 등을 제작한 HJ컬쳐가 설립한 가족 콘텐츠 전문 그룹이다. 최근 ‘매직 판타지아-도로시 리턴즈’를 선보였으며, 대표 콘텐츠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그리고 ‘조선이야기꾼 전기수’의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