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시아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찬란한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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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를 가리는 '황금 공'의 최종 후보 30인에 뽑혔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개인상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를 33년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아 아시아 수비수 가운데서는 역대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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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김민재가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를 가리는 ‘황금 공’의 최종 후보 30인에 뽑혔다. 발랑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7일(한국시간) 2023년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개인상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를 33년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아 아시아 수비수 가운데서는 역대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입장에선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아시아 축구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김민재가 손흥민이 갖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다시 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후보에 선정된 것 자체로 영광이다.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선 한국 선수를 제외하면 일본 출신의 나카타 히데토시(1998·1999·2001년)와 이라크 유니스 마흐무드(2007년) 등이 있을 뿐이었다. 그마저도 대부분의 선수가 공격수 혹은 드물게 미드필더 였을 뿐 수비수는 없었다.
30인 가운데 수비수는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시티)과 김민재까지 단 3명 뿐이다. 수비수의 역대 발롱도르 수상 역시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마지막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놀라운 김민재의 발롱도르 최종 후보 선정이다.
프랑스풋볼은 “그라운드와 공중을 넘나드는 운동 능력과 퍼스트 터치 능력을 보여주며 모두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김민재만큼 패스를 많이 시도하고, 또 성공한 선수는 없다”면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나폴리에서 뛰며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메시의 가장 큰 경쟁자는 경쟁자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홀란드다. 노르웨이 출신 첫 수상을 노리는 홀란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국내외 리그에서 맨시티의 역대 첫 트레블에 기여했다. EPL에서 36골로 역대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축구인들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발롱도르의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는 세계 기자단 100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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