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전 무승부' 클린스만 감독 "테스트 만족, 우린 매 경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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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부임 후 5경기 무승부의 부진 속에서도 매 경기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웨일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성장에는 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3월 처음 모여 훈련을 시작한 이후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고, 지금도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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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부임 후 5경기 무승부의 부진 속에서도 매 경기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점유율은 61%로 높았지만 우리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비효율적인 시간이 많았고 슈팅은 4개, 유효 슈팅은 단 한 개에 그쳤다.
웨일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성장에는 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3월 처음 모여 훈련을 시작한 이후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고, 지금도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경기를 치를 때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은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였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면서 " (아시안컵 본선이 아닌) 이번과 같은 친선 경기는 테스트를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의미를 나타냈다.
아울러 클린스만 감독은 날카로움이 떨어졌던 공격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외에는 이러다 할 눈에 띄는 장면 자체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중원에서의 빌드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지컬을 앞세운 웨일스 수비에 고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양 쪽 측면에서 고전했다. 우리는 상대 파이브 백(실제로 스리백)을 뚫는 것이 쉽지 않았다. 웨일스가 수비를 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타깃형 선수도 최전방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들이 (유로 2024) 라트비아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쉬움 속에 유럽 원정 첫 경기를 마친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전 1시30분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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