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지난해부터 실적 회복 국면…주가 저평가 구간-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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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8일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주가는 2018년 상장 이후 5년여 간 장기 하락세를 시현했다"며 "당시 연결 영업이익은 792억원을 기록해 시가총액 2조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단일 브랜드·아이템 리스크 △주력 채널이었던 홈쇼핑 하향세 △높은 중국 의존도 등이 복합돼 2020년~2021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200억원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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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8일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다방면의 체질개선 및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 동력을 재정비 했으나,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적극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면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주가는 2018년 상장 이후 5년여 간 장기 하락세를 시현했다"며 "당시 연결 영업이익은 792억원을 기록해 시가총액 2조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단일 브랜드·아이템 리스크 △주력 채널이었던 홈쇼핑 하향세 △높은 중국 의존도 등이 복합돼 2020년~2021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200억원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작년부터 다시 실적 회복 국면을 맞이하고 있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 배경으로 먼저 2020년 5월 현재의 대표이사 취임 후 시행한 글로벌 및 디지털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둔 전략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팀 조직이 세분화되고 절대 인원 수가 확대된 효과가 해당 부문의 최근 실적에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또 "과거 홈쇼핑이 메인 사업부문인 화장품의 주요 유통 채널이었으나, 현재는 시장 성장을 이끄는 신 유통(H&B·온라인) 채널 비중이 확대됐다"고 했다. H&B 채널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의 연령대가 넓어지고 있는 점은 향후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아울러 "화장품은 여전히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미국 등 진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고, 이미 생활용픔에서는 러시아·중앙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비중국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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