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스카이 스포츠, "클린스만-헤어초크 듀오, 여전히 첫 승 기다려" 대표팀 5G 무승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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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 매체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무승 행진'을 조명했다.
지난 3월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을 포함해 5번의 A매치를 치렀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경기가 끝난 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직도 승리가 없다. 여전히 첫 번째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대표팀의 5경기 무승 행진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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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무승 행진'을 조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3월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을 포함해 5번의 A매치를 치렀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월・6월 A매치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는 데 이어 이날 1무를 추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덴마크 리그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이 중원을 구성했다.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해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골문을 지켰다.
답답한 경기였다. 통계 전문 매체 '폿몹'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6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슈팅 시도는 4차례뿐이었으며 유효 슈팅은 1회밖에 없었다. 반면 웨일스는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11번의 슈팅, 4회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유럽 팀과 치른 원정 경기였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누구보다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 손흥민과 이적 후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조규성, 대표팀 합류 직전 멀티 골을 터뜨린 홍현석,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2골을 기록한 황희찬까지 그라운드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찬스가 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경기가 끝난 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직도 승리가 없다. 여전히 첫 번째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대표팀의 5경기 무승 행진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 이재성 등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한국은 웨일스와 비겼다. 한국은 클린스만-헤어초크 '듀오'로 구성된 지도자들 아래서 5번째 경기, 첫 번째 유럽 팀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리는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부임 6개월 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번째 9월 A매치 경기를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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