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확인 했지만…알 파치노, 54세 연하 여친 출산 3개월 만에 결별

배우 알 파치노. /로이터=뉴스1

미국 배우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와 결별했다. 두 사람은 3개월 전 아들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팔라는 3개월 된 아들의 양육권과 양육비 청구 등을 위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알팔라는 파치노 측이 변호사 선임비 등 기타 관련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청했다.

알팔라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에 대해 자신도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둘이 공동 양육권을 갖는 것을 법적으로 명확하게 정하는 걸 원하고 있다.

파치노와 알팔라는 지난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아이의 이름을 로먼 파치노라고 지었다. 앞서 알 파치노는 자신이 고령이라 누굴 임신시킬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로먼이 그의 자식이란 게 입증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