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창작디딤돌' 접수…예술인 1만명에 각 300만원 지원

경제적 어려움 겪는 예술인 위한 지원사업
온라인 및 우편 신청으로 접수 받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8일부터 21일까지 2023년 하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이하 창작디딤돌)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2023년 하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 신청 안내.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디딤돌은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당해 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하며 격년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올해 3월에 진행한 상반기 창작디딤돌에 이어 하반기에도 1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디딤돌은 소득인정액에 따른 배점제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249만 3470원) 이내인 예술인 중 소득이 적은 순으로 지원한다. 원로예술인(만 70세 이상)과 장애예술인은 배점제를 적용하지 않고 자격요건 충족 시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예술인을 위한 우편 접수도 진행한다. 우편 신청기간은 8일부터 15일(우편 신청기간 내 우체국 소인분 확인)까지다. 결과 발표는 11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업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내 창작디딤돌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